비수기 없어진 '김치냉장고' 그 까닭은?

입력 2017-03-08 11:08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1~3분기 비수기에도 판매 성장
다양한 식재료, 세심하게 보관 가능해



[ 김하나 기자 ]김치냉장고가 비수기로 분류되는 1~3분기에도 판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인 '삼성 지펠아삭 김치냉장고'는 작년 판매성장률이 5%를 기록하는 등 4년 연속 꾸준히 판매가 늘고 있다. 이 제품은 2013년에는 12% 2014년에는 7%, 2015년 14%의 판매 성장세를 나타냈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일반적으로 김치냉장고 비수기라 일컫는 1~3분기에도 판매량이 4년 연속 증가했다는 점이다. 1~3분기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판매량은 2016년 31.1%, 2015년 16.5%, 2014년 5.1%, 2013년 6.3%를 각각 기록했다. 오히려 성수기의 판매 성장세를 앞지르기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과거에는 김치냉장고가 김장철에만 필요한 가전 제품이라는 인식이 있었으나, 김치냉장고의 보관 기술이 일반 냉장고보다 우수하다는 인식 때문에 선호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동안 식재료들은 냉장고에 보관하게 되면 냉장실과 냉동실 등 두 가지로만 분류됐다. 하지만 김치냉장고에 보관함으로서 세밀한 관리가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실제 '삼성 지펠아삭 M9000'은 공간별로 온도 설정을 할 수 있다. 중간 전문숙성이나 저장 기능을 더해 육류, 생선, 채소, 과일, 와인, 곡류 등 다양한 식재료를 최적의 온도로 신선하게 관리할 수 있다.

스탠드형 김치냉장고가 보편화된 점도 판매 성장의 요인으로 꼽힌다. 외관 디자인이 고급스럽고 설치 공간 제약이 덜해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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